결과적으로는 나는 드라마 재밌게 봤다.♥ 일단 윤호가 70% 이상의 비중으로 나온다던가 윤호가 주인공이라던지 윤호가 클로즈업된다던가 등등의 이유도 있고!(ㅋㅋ)
봉구니의 캐릭터가 참 좋았다. 진짜 가진거 없고 유일하게 할 줄 알던 축구도 그만둔 주제에 박지성을 바라보며 루니는 잘있냐는둥 맨유가 꿈이라는둥 벽이 높은 꿈을 중얼거리는 것도 좋고, 돈이 없어서 여자친구 생일에 공주님 안기로 껴안고 뛰어댕기는걸로 선물을 대신했다는 눈치없지만 자기딴에는 열심인 것도 좋고, 얼마나 성질이 불같고 거칠면 최다 퇴장이라는 기록을 갖고있을지도 재밌고, 지치고 힘들어도 캔디 노래를 부르면서 자기 위안을 삼는 찌질하지만 뻔뻔한 인생인 것도 좋다.
그리고 전개가 빠르고 재밌는 요소가 많아서 보는데 시간이 금방 가더라. 그냥 가볍게 웃길 그저 그런 드라마가 될건지, 그 안에서도 뭔가 묵직한 메세지를 던져주는 드라마가 될건지는 앞으로 보다보면 알게되겠지. 1화의 편집 센스를 보면서 '감독님, 으응..?;;'했지만 일단 믿어요. 넵. 믿숨다;
윤호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너무 조급하게 판단하고 싶진 않지만, 예고편에서 느꼈던대로 표정 연기력은 수준급!! 그러나 대사 연기력은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 싶다~는 감상!^^; 대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하다보니 단어와 음절을 짧게 끊어서 발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결과적으론 어색하다는 느낌이 확 들어서.(그래도 자기삘에 취해서 대사를 뭉개며 발음하는 윤모양보단 낫다;) 대사를 정확하면서도 부드럽게 연결시켜 발음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이것도 드라마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차츰 나아지기를 바란다.:)
봉구니가 비 쫄딱 맞으면서 포차를 끌고 가다가며 봉캔디 주제곡을 부르는 장면에서 문득 든 망상을 마무리로 첫회 감상 끗~ 우웃 내일이면 또 한시간이나 윤호를 볼 수 있엉ㅠㅠㅠㅠㅠㅠㅠㅠ시발 짱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솔직히 일주일이 월화수목화수목이면 좋게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드라마 관련 좀 쓴소리.
1.드라마 첫회의 첫장면, 그 중요한 장면을 개발림CG로 날렸다는데에 정말 쓰러지고 싶으다T_T
아 진짜 CG티가 너무 나잖아요..이건 심하잖아요.T_T
2.전개가 빠른 건 좋다. 근데 좀 개연성을 가졌으면 좋겠다.
극 초반에 강해빈은 캠코더로 분명 차봉군을 찍으며 그를 만나러 선수 대기실까지 갈 정도였으면서, 어째서 화장실 앞에서도 보고 포차를 끄는 봉구니를 봤는데도 기억을 못하는 것인가. 봉군이에게 축구 유니폼이란 변신을 가능케하는 코스튬이었단 말인가T_T?
봉구니가 축구에 가지는 애정과 열정, 그리고 실제 실력에 대해서도 전혀 파악하지 못하겠다. 앞으로 찬찬히 나올 것이다-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적어도 앞으로 다신 나오지 않을 실업팀에서의 차봉군 위치란 어느 정도였는지, 왜 어느 구단에서도 데려가려고 하질 않는건지, 최다 퇴장 기록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갖고있는 선수인데 어째서 갑자기 에이전트 사장의 눈에 띄어 봉구니를 걸고 해빈과의 동업 조건 딜을 걸었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애가 원래 축구를 잘한다는거야 못한다는거야? 싶달까; 역시나 이것도 앞으로 찬찬히 나올거다-라면 할 말 없지만 그렇게 변명해버리면 너무 불친절한 드라마 아닌가.
3.난 잘 몰랐는데 알럽싸커에서는 이 드라마가 가지는 치명적인 실수-비상식적인 실업팀 해체 과정이라던가 여름은 선수 드래프트 기간이 아니라던가 등등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아이고 작가님 아무리 신인이라지만; 조사 좀 제대로 해주셨어야지.
흐으^^; 어쨌든 멘딩 화이팅! 앞으로 찬찬히 나아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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